공순진 동의대 총장(왼쪽)과 프레데릭 모레 파리에스트대학 대외부총장이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공순진 동의대 총장(왼쪽)과 프레데릭 모레 파리에스트대학 대외부총장이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는 21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프랑스의 국립대학인 파리-에스트-마른-라-발레대학교(이하 파리에스트대학)와 대학원 복수학위 운영에 관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동의대 공순진 총장, 장종욱 대외부총장과 파리에스트대학 프레데릭 모레 대외부총장, 티에리 봉종 학과장 등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동의대 대학원 영화·영상콘텐츠학과와 파리에스트대학 대학원 웹문화기술학과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1년씩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상호 인증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양 대학에서 복수의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진다. 동의대는 이번 2019학년도 1학기 신입생부터 복수학위과정을 시작하며 파리에스트대학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과정을 운영한다.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교환학생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상대 국가의 관련 기업에서 1개월 이상 인턴십에도 참여해야 하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 2개 언어로 졸업 논문 혹은 다큐멘터리 작품을 연출해야 한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 2013년 파리에스트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로 7년째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Interactive Documentary)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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