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국제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공정무역 국제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효인)는 전라북도경제통산진흥원과 22일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공정무역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에게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의 한 형태다.

전주대는 지난 3월,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을 학부과정에 개설하고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전북아이쿱협의회 등의 기관과 협력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대학이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공정무역대학 협약을 맺고 공정무역 운동을 시작한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대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동가, 소비자운동단체 관계자, 각 시·군의 공정무역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한·일 공정무역 전문가가 초청됐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강백 위원장과 일본 쿠마모토공정무역위원회 아카시 쇼코(明石祥子) 대표가 참여해 공정무역의 의미와 그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아카시 쇼코 대표는 “공정무역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무역의 파트너십이며, 소비를 통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활동”이라며 “공정무역운동의 첫 발을 내딛는 전주대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하는 등의 행동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9년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을 통해서 전라북도 대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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