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섀넌 펜티만 퀸즐랜드 주정부 고용중소기업부 장관 “한‧호 학생 모두에게 글로벌 역량 중요”
[인터뷰] 섀넌 펜티만 퀸즐랜드 주정부 고용중소기업부 장관 “한‧호 학생 모두에게 글로벌 역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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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고용중소기업부의 섀넌 펜티만 장관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의 직업교육기관을 둘러보고 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 교육 협력의 틀을 형성했다.

특히 펜티만 장관에게 이번 방한은 색다른 의미를 갖는다. 장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이기 때문이다. 퀸즐랜드 주정부 방문단의 일정을 하루 남겨뒀던 21일, 본지는 펜티만 장관을 만나 이번 방한의 배경과 소감, 이번 방향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섀넌 펜티만 장관.(사진=한명섭 기자)
섀넌 펜티만 장관.(사진=한명섭 기자)

- 5일에 걸쳐 한국의 직업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짧지 않은 일정이다. 방문하게 된 계기와 목적이 궁금하다.
“이번 한국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 교육기관들과 퀸즐랜드 교육기관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한국 일정은 장관으로서의 첫 해외순방이다. 이번에 여러 사절단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 한국 교육기관도 방문하고 세미나도 진행했다. 퀸즐랜드와 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퀸즐랜드의 영어연수기관과 직업교육훈련기관의 가치를 한국에 충분히 소개하고자 했다. 퀸즐랜드로 매년 7000명 이상의 한국 학생이 유학을 오고 있고 이 중 절반 정도는 직업훈련과 관련된 유학생이다. 앞으로 교류의 기회를 더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다시금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K-Move 스쿨을 통해 산업인력공단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테이프 퀸즐랜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요리연수과정 학생도 다수 배출했다. 이들은 100% 취업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앞으로는 더 많은 협력 방안을 찾아보고 싶다. 한국의 젊은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호주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호주에서나 귀국 후 한국에서나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에 취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대표단은 전문대학인 경복대학교, 연성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를 방문했다. 장관은 일정상 경복대학교와 배재대를 찾았는데, 각 대학 방문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첫날(18일) 방문한 경복대학교는 시설이라든지 기술도 훌륭해서 놀라웠지만, 산업계와 긴밀한 연계를 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업계와 직접 연결돼서 진행되는 수업들이 있었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총장께서 직접 캠퍼스 투어도 진행해 주셨다. 여러 가지가 인상 깊었다.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을 하고 싶다. 배재대에서는 퀸즐랜드에서 연수를 마치고 온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영어 연수 외에도 기술을 연마하고 STEM에도 참여했다고 했는데, 굉장히 좋은 평가를 해줬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퀸즐랜드에서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는지, 학생들이 퀸즐랜드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설명했다. 그리고 취업시장에서 어떻게 리더가 될 수 있는지 등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 한국에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다양한 기관이 있다. 다른 교육기관과는 어떻게 이야기를 나눴나.
“이번에 전문대학만 직접 방문했지만 특성화고와도 많은 일을 했다. 현재 지역 교육청과 특성화고가 함께 손잡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특성화고 교장, 교육청관계자, 교육감들 초대해서 글로벌 현장학습과 K-Move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매년 30명에서 40명 정도의 학생을 호주로 보내고 있고, 2018년에는 41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호주에 어학 연수를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모든 차원에서 특성화고와 협력 하고 있고, 제가 방문을 특별히 따로 못 했지만 세미나와 이런 기회를 통해 직접 특성화고 목소리를 듣고 있다.“ 

- 이번 방문을 통해 전문대학들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실습과 연계한 영어 교육이나 호주 직업교육생의 한국 전문대학 유학,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안이 있었는데 앞으로 추진이 가능할까.
”이번에 퀸즐랜드의 직업교육훈련 기관들과 같이 왔는데, 한국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길 바란다. 한국 학생뿐 아니라 호주 학생도 글로벌한 고용시장에서 거기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함께 협력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에 사절단이 전문대학을 둘러보고 실습 시설에 대해 많은 감명을 받은 것 같다. 벌써부터 많은 양의 이메일이 학교와 방문단 간 오가고 있다. 이미 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교육관계자들과 만나고 싶다. 또 퀸즐랜드의 직업교육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려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퀸즐랜드 직업교육기관은 현재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 학생들도 이에 만족하고 있다. 82%가 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관은 한국 학생의 기술 수준과 니즈에 맞춤화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영어 교육 역시 무조건 영어만 하는 게 아니라 학생이 몸담은 업계와 연계된 산업과 영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진행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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