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생은 천천히 달리는 마라톤… 총장님과 함께 하는 청춘 수업”
[현장] “인생은 천천히 달리는 마라톤… 총장님과 함께 하는 청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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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24개 학과 신입생 대상 특강 진행
특강 통해 “기본에 충실하자” “책을 많이 읽자” 메시지 전달
인하공업전문대학이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 내 24개 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총장님과 함께하는 청춘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산업디자인/컴퓨터시스템과 신입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6일 진행된 9번째 특강 모습. 진인주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과 ‘책을 가까이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이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 내 24개 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총장님과 함께하는 청춘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산업디자인/컴퓨터시스템과 신입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6일 진행된 9번째 특강 모습. 진인주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과 ‘책을 가까이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 총장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발성으로 진행하는 특강이 아닌, 대학 내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별 맞춤형 특강이다. 한 달 동안 21회에 걸쳐 이어지는 특강은 이제 갓 대학에 발을 디딘 신입생들에게 기본에 충실하고 노력하라는 기본기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

‘2019학년도 총장님과 함께하는 청춘수업인하공전의 교육이념과 발전 비전 학생만족도 향상을 위한 요구사항 신입생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11일 항공지리정보과 대상 특강을 시작으로 진인주 총장은 411일까지 총 24개 학과 신입생들에게 인하공전의 역사와 가치, 인재상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진 총장은 인하공전 60년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청춘수업 특강을 시작했다. 특강에서 진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은 대학생이긴 하지만 아직 어리다. 어떻게 대학생활을 할까, 졸업 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등에 막연하다. 남에 대한 배려 배우기 외국어 공부 롤 모델 정하기 등 기초적인 것부터 기준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특강을 통해 진 총장은 좋은 친구 사귀기를 대학생활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제시했다. 진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에는 24개 학과 신입생들이 3000여 명, 2학년도 3000여 명이 재학 중인 만큼 학교에 오면 6000여 명의 친구를 만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겠지만 그들을 좋은 친구로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총장이 신입생들에게 제시한 대학생활의 두 번째 중요한 요소는 교수님과 친하기.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취업의 길,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지도해줄 수 있는 사람이 교수라는 설명이다. 진 총장은 학생별로 특기나 재능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회사를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교수인 만큼 어렵겠지만 교수님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당부했다.

진인주 총장은 특강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6000여 명의 친구들이 있고, 앞으로의 길을 안내해줄 교수들이 있으니 친한 친구 만들기, 교수님과 가까이 지내기를 실천한다면 가장 좋은 대학생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하공업전문대학]
진인주 총장은 특강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6000여 명의 친구들이 있고, 앞으로의 길을 안내해줄 교수들이 있으니 친한 친구 만들기, 교수님과 가까이 지내기를 실천한다면 가장 좋은 대학생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하공업전문대학]

진 총장에 따르면 60년 동안 인하공전을 졸업한 졸업생은 10만여 명에 이른다. 진 총장은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초기모델을 개발한 신종균 부회장을 비롯해 비서과 전공자로서 경찰공무원에 합격한 정현미 동문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들면서 신입생들을 독려했다. 또 직접적인 학과선배들의 해외취업 사례를 들면서 다채로운 진로의 길을 보여줬다.

진 총장은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인생은 천천히 달리는 마라톤이다. 여러분들은 아직 8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천천히 가면 된다.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딜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인내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해 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 지혜다. 공부해서 지혜를 깨우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항상 감사하고 감동을 주면서 살아야 한다. 작은 인연과 만남을 소중히 하고 낮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강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인하공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인하공전은 교수학습지원센터 3-In 인증제도를 통해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장학금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진 총장은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3D 프린터 50여 대를 구비하고 VR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장비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많다학교생활을 통해 많은 혜택을 찾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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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 단발성 특강이 아니라 학과별 특강을 20여 회 기획했다. 특강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학과 중 70%가 공업계열이긴 하나 인문사회계열, 디자인계열 등 다양한 학과들이 균형 있게 개설돼 있다. 계열별로 신입생들의 성향이나 기호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체가 아닌 학과별 특강을 기획했다. 특강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기본에 충실하자’ ‘끊임없이 노력하자라는 것인데, 학과마다 조금씩 다른 사례를 통해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특강을 구성했다. 지난해 특강을 듣고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실천했다2학년 학생의 메일을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 더 많은 신입생들이 특강을 듣고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결심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연임 후 6년 임기를 마치고 재연임해 향후 3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는데, 경영철학 및 향후 계획이 있다면.

철학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각 구성원마다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지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야 진정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각자의 위치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게 총장으로서 지닌 사명이라 생각한다. 6년 동안 대학을 이끌었고, 이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순간이다.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이미 나와 있기에 험난한 항해가 예상된다. 모든 구성원이 발상의 전환으로 정신을 무장해야 폭풍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선장으로서 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가장 큰 계획이자 각오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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