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유일’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13개 대학 도전장
사이버대 ‘유일’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13개 대학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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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직무 교육과정 개발 대학에 내달 초 8개 대학 선정해 12억 지원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에 13개 사이버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습니다.)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에 13개 사이버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습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유일한 재정지원사업인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이하 직업·직무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13개 사이버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사업평가 심사를 거쳐 이르면 4월 초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8개 대학은 개발비 총 12억원을 지원받아 콘텐츠 개발에 돌입하게 된다.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19 사이버대학 성인 학습자 역랑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이자 생애주기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사업 목적은 △산업지능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대비 △사회인 및 취약계층의 교육기회 확대 △대국민 평생학습 서비스 확대 등이다.

사업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대학당 약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 대학은 대학별로 6종 이상의 교육콘텐츠(교과목)로 구성된 1개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콘텐츠 개발에 따른 국고보조금 예산은 5종 개발비로 제한하며 1종 이상의 교육콘텐츠 개발비는 3000만원 이상의 대학 대응투자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마련한 ‘2019 사이버대학 자체 역량진단’을 실시한 대학만 신청할 수 있어 신청 대학은 자체 진단 결과를 함께 제출한 상태다.

평가는 KERIS 내 품질·사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심사 및 평가를 거친 뒤 교육부 최종 승인을 통해 이뤄진다.

평가 배점은 △대학 기본 역량(15점) △제안 개요(10점) △개발 내용(30점) △개발 관리(15점) △운영 및 질 관리(20점) △소요예산(10점) 등이다. 대학 행·재정 운영관련 부정·비리 대학은 그 정도에 따라 총 득점의 3~5%가 감점된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생애주기별로 △1기: 19~24세 △2기: 25~40세 △3기: 41~65세 △4기: 65세 이후로 사회적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 및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총 8개 대학이 1개 교육과정씩 총 48종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개발 영역은 △취업·전직(1·2기) △직무전문화(2·3기) △산업체연계(1·2기) △사회봉사(3·4기) 등으로 각 영역당 2개 교육과정이 개발된다.

1개 교육과정당 교육콘텐츠 6종 이상을 담고 있어야 하며 1종 교육콘텐츠는 15주차 내외의 동영상 강좌로 만들어진다. 한 주차 강좌는 1~3차시 분량으로 한 차시당 20분 내외다.

해당 콘텐츠는 대학공개강의공동활용서비스(KOCW; Korea Open Course Ware)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공개된다. 운영 기간은 최소 3년(2020~2022년)이다. 매년 운영 평가를 통해 활용률이 저조한 저평가 교육과정은 폐지될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대학은 학습자 상담, 직업·진로 정보 제공, Q&A 등 온라인 교육상담을 병행 수행한다.

대학 정규 강좌로 편성해 공동활용도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학 간 협의에 따라 학점 교류도 가능하다. 다만 각 대학 간 콘텐츠 공유에 있어서 대학마다 분리돼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다.

사업기간은 4월 협약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약 8개월이다.

김해영 KERIS 연구위원은 “지능정보 기술의 확산 및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변화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사양 산업군에 종사하며 사회 취약군에 몰린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와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시화되는 때에 국가 경제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라인 교육에 강점을 가진 사이버대학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사업 1차 연도인 지난해에는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영진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이 선정돼 총 8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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