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반대 LINC+ 사업 1단계 평가결과 발표
고도화형 45개 대학, 학과중점형 16개 대학 재진입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LINC+ 사업에서 고려대 등 14개 대학이 탈락됐다. 탈락 대학 대신 신규 대학이 선정된다. 신규 선정을 두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7일 LINC+ 1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을 시행했다. 대학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LINC 사업의 목적. 이어 교육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LINC+ 사업을 시행한다. LINC+ 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구분된다.

올해가 LINC+ 사업의 분수령이다. 1단계(2017~2018년) 지원이 마무리되면서 2단계(2019~2021년) 진입 대상 선정을 위한 단계평가와 비교평가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즉 단계평를 통해 하위 20% 대학이 탈락되고, 하위 20% 대학과 신규 진입 희망 대학들을 대상으로 비교평가가 실시된다.

먼저 단계평가가 마무리됐다. 기존 LINC+ 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대학 중 단계평가 결과 가톨릭대·경희대·국민대·단국대·성균관대·아주대·한국산업기술대·한양대 서울·한양대 ERICA(수도권), 건국대 글로컬·대전대·선문대·충남대·충북대·한국기술교육대·한남대·한밭대·한서대(충청권),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남대·전북대·전주대·제주대·호남대(호남제주권), 가톨릭관동대·강원대·경운대·경일대·계명대·대구대·안동대·연세대 원주·영남대·한림대(대경강원권), 경남대·경상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울산대·인제대··한국해양대(동남권) 등 45개 대학이 2단계에 자동 진입했다. 반면 고려대, 동국대, 건양대, 공주대, 동신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금오공대, 부경대, 창원대 등 10개 대학은 고배를 마셨다.

또한 LINC+ 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단계평가는 기존 LINC+ 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 대학 중 단계평가 결과 상명대·평택대(수도권), 배재대·백석대·세명대(충청권), 광주대·목포해양대(호남제주권), 위덕대·한동대·한라대(대경강원권), 경남과기대·경성대·부산가톨릭대·부산외대·신라대·영산대(동남권) 등 16개 대학이 2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명지대, 인하대, 남부대, 대구가톨릭대 등 4개 대학은 탈락했다.

교육부는 단계평가에 이어 4월부터 비교평가를 실시한다. 비교평가에는 단계평가 탈락 대학들과 신규 진입 희망 대학들이 신청할 수 있다. 비교평가를 거쳐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경우 10개 대학 내외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의 경우 4개 대학 내외가 추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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