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유관순연구소가 4월 1~2일 양일간 ‘3.1운동 100년 그리고 세계평화’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4월 1일은 100년 전 유관순 열사가 천안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부른 날이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이만열 前국사편찬위원장이 ‘3.1운동과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리밍쉐(李明學) 중국 청도대학 교수가 ‘3.1운동과 한ㆍ중 항일문학’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강연을 맡는다.

심포지엄은 △제1회 ‘유관순-불꽃같은 삶’ △제2회 ‘자유정신과 여성 그리고 세계’ △제3회 ‘3.1운동과 천안 만세시위운동의 역사적 의의’ △제4회 ‘민족의식 계승과 향후 100년’ △제5회 ‘종합토론-유관순 열사와 천안시 독립운동가에 대한 향후 발전방안’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발표는 △일본 나이토 미츠히로 센슈대학 교수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각’ △프랑스 올리비에 부지(Olivier Bouzy) 잔 다르크 연구소 학술연구원장이 ‘어떻게 500년 후 잔 다르크는 국제적 영웅이 됐는가?’ △알제리 모스테파 키아티(Mostefa Khiati) 국립 알제대학 교수가 ‘알제리 독립전쟁 당시 알제리 여성들의 역할’ △대만 숭진셴(宋俊賢) 북경이공대학 주해학원 민상법률학원 교수가 ‘일본 제국주의 강점시기 중국 만주국의 법률통치와 경찰제도’ 등의 주제로 나선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