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전담기구 ‘창업대학’ 설립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 예정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차 평가를 통과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7일 발표한 LINC+ 사업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톨릭대는 사업에 참여한 75개 대학 중 상위 80%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사업비의 규모는 매우 우수, 우수, 보통으로 나뉘는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추후 재배분할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7년부터 LINC+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 특화 분야인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전담기구인 ‘창업대학’을 설립해 △취·창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과목 개설 △산업체 수요기반 장단기 현장실습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가톨릭대 창업대학은 정식 학위과정인 스타트업 융복합전공 운영 외에도 △창업 실습 3D 프린팅 공간 ‘CUK 테크숍’ △창업 준비 활동 공간 ‘창업 LAB실’ △미디어 콘텐츠 창작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창업 교과목 강의 및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메이커 스페이스(Digital Maker Space)’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체계적 창업교육과 실습을 도모하고 있다.

이동현 LINC+사업단장은 “그동안 쌓아온 가톨릭대만의 인문사회 산학협력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사회혁신과 더불어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학협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는 물론 산업체와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과 미래사회 경쟁력을 주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INC+ 육성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 연계를 통한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시행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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