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종 선정 결과 발표···한림대, 2차 심사에서 고배

사진=전북대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전북대와 제주대가 약대를 신설한다. 배정인원은 각 30명. 이에 약대는 35개에서 37개로 확대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2020학년도 약대 신설 최종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약대 선정은 △평가소위원회의 1차 심사(서면평가, 정량 20%+정성 80%) △선정심사위원회의 1차 통과 대학 선정(1차 평가 상위점수 획득 대학) △평가소위원회의 2차 심사(현장실사) △선정심사위원회의 최종 선정(1차·2차 심사 점수 합산) 순으로 진행됐다.

1차 심사는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가 통과했다. 1차 심사 통과 대학들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2차 심사가 실시됐고 전북대와 제주대가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별 배정인원은 각 30명. 약대와 입학정원은 기존 35개 대학, 1693명에서 37개 대학, 1753명으로 확대된다. 신설 약대를 포함, 약대들은 2022학년도부터 '2+4년제'와 '통합 6년제' 가운데 하나를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여건과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연구중심약대로 성장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기준 전국 약대 현황(출처=교육부)
2019학년도 기준 전국 약대 현황(출처=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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