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에 바란다

왼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위원,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왼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위원,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본지 주관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 가 3월 28일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1차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에 거는 기대와 축하의 메시지를 모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는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대학이 사회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면서 “총장님들께서 함께 하시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앞으로 고등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변화에 적극 대응, 다양한 혁신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부도 대학의 노력을 뒷받침하고자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을 개편해 대학이 스스로 여건과 상황을 고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자율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연구역량을 높이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주었던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지속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총장님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역사상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맞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래 인재 양성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등교육은 위기다. 최근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1년 38개 사립대가 폐교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교육재정 축소, 최악의 취업난이라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생존과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런 점에서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는 앞으로 뒤바뀔 교육 패러다임을 이야기하고, 미래사회에 걸맞은 창의 인재 양성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대학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대학입학자원 감소와 수도권 집중 심화 현상으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고,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원대한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에서 새로운 대학의 혁신교육시스템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은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부족한 재정 등으로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대학의 경쟁력은 곧 우리 미래의 경쟁력이다. 대학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정부는 대학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우리나라 고등교육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새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교육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시기에 '혁신교육 System 구축'을 주제로 마련된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는 의미 있는 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들도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 미래지향적 혁신교육과 시스템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해야 한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를 통해 미래지향적 혁신교육 방향과 시스템 구축 논의가 전향적으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혁신 인재들이 길러지고, 또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되고, 또 교육을 통해서 계층을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이런 것이 지금 우리 교육이 해야 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선도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교육이 잘돼야 나라가 발전한다. 이를 위해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가 혁신교육과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대학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지역 입장에서 보면 중요한 교육자산이다. 대학은 교육자산으로서 효용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한 연령대의 입학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으로 한정하는 진입장벽을 좀더 과감하게 허물어야 한다”면서 “대학은 고등교육을 전담하는 체제로서 고등교육을 작동시키는 역량을 대학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가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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