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용빈, 허은아 교수
왼쪽부터 최용빈, 허은아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2019학년도를 맞아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초빙한 신임교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신설한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에 PI(Personal Identity) 전문가인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이 부교수로 임용됐다. 허 소장은 이미지 컨설팅 분야 국제인증 최고단계인 CIM(Certified Image Master) 학위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14번째로 취득한 국내 유일 글로벌 이미지 전략가이자 경영학 박사다.

그녀는 현재 신문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리더라는 브랜드(21세기북스)’, ‘공존지수(21세기북스)’, ‘메라비언의 법칙(위즈덤하우스)’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미지전략 연구결과로 2016년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은아 교수는 “국내 최고의 학과로 만들겠다는 경일대의 의지와 신설학과임에도 교수 선발과 실습실 등을 완벽하게 구비해놓은 준비성과 열정에 감동해 선택한 만큼, 학생들을 건강한 리더로 양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려 한다”라며 “경일대 학생 개개인이 서비스 산업이나 기업에서 모시고 싶은 최고의 퍼스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영상학부에는 패션사진과 순수사진 분야 두 명의 유명 사진작가가 교수로 임용됐다. 특임교수로 임용된 최용빈 사진작가는 2000년에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를 졸업했으며 용장관스튜디오 소속으로 음악가 퍼렐 윌리엄스(Pharrel Williams), 모델 럭키 블루 스미스(Lucky Blue Smith), 바바라 팔빈(Barbara Palvin) 등 국내외 여러 셀럽들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 패션매거진 ‘바자(Bazaar)’로부터 올해의 패션 포토그래퍼상을 수상하며 패션사진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사진작가이면서 소니의 ‘a9’ 카메라 모델로도 활동할 정도로 사진예술계에서 인기가 높다.

이혁준 작가는 순수사진 분야에서 명망이 높다. 대표작품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보여준 ‘숲’ 시리즈와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한 ‘소유’ 등이 있고, 2009년에는 KT&G 상상마당의 ‘SKOPF 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 국내외 주요 예술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는 현직 네이버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원현재, 서재일 작가가 교수로 초빙돼 수업 중이다. 원현재 교수는 네이버 웹툰 ‘산타대작전’으로 데뷔해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 외 웹툰, 단행본, 도서 등에서 활약 중이다. 서재일 교수는 웹툰 ‘라라팔루저’, ‘새벽 9시’를 네이버에 연재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로도 유명한 경일대는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4명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기계자동차학부와 대학 부설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에 배치된 이들 교수진의 영입으로 경일대는 초소형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임시면허를 전국 최초로 취득하고 레벨4 수준의 기술개발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교육컨설팅 전문가인 홍효진 박사를 자율전공학부에 초빙했으며,간호·건축·소방방재·도시인프라·컴퓨터·화학·부동산지적·스포츠학과에도 관련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교수로 포진했다.

정현태 총장은 “‘스마트 신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훌륭한 교수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은 멈출 수 없다”라며 “경일대의 우수교원 초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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