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펙 좋은 지원자 많았지만 취업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감’”
[인터뷰] “스펙 좋은 지원자 많았지만 취업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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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 LG화학 신약연구센터 D&M2PJT 사원(연암대학교 졸업)
홍인표 사원
홍인표 사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현재 LG화학 신약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인표 사원은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을 졸업하기 직전 겨울방학 때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많은 학생들에게 LG화학은 꼭 가고 싶은 직장으로 꼽히는 만큼, 연암대학교 학생들에게도 LG화학 취업은 선망의 대상이다. 전공을 살려 입사한 홍인표씨의 경우는 더더욱 후배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하다. 그의 취업과정과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인지 듣고 싶다.
“2018년 초 LG화학에 입사해 현재 신약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떤 약이 개발되면 좋을지, 그 약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연구한다. 또 그 약이 만들어지면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수행한다. 동물보호계열이 다양한 전공으로 이뤄져 있는데, 실험동물을 다루는 쪽으로 전공을 해서 대학 다닐 때 공부한 내용이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 생활은 어떤가. 만족스러운가.
“근무하고 있는 곳만 해도 5분 정도의 동문들이 계신다. 졸업생 선배들이 계셔서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본인들이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점과 극복한 방법들 등이다. 다른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없어 비교는 어렵지만, 다른 회사를 굳이 경험해보지 않아도 현 직장이 아주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전문대학 졸업생이라고 해서 무시하는 사람도 전혀 없고, 오히려 일을 잘 모르더라도 계속 배우면 된다고 조언해주시는 선배, 상사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 복지 측면도 아주 훌륭한데, 실험 일정만 겹치지 않는다면 휴가 사용도 비교적 자유롭고 유연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입사 전 ‘전문대’라 적응이 힘들 수 있다는 걱정을 했던 것인지.
“그렇다. 스펙이 좋은 분들이 많을 텐데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입사 초반에는 부족함을 느껴서 힘들기도 했는데, 선배들께서 정말 도움을 많이 주셨다. 졸업생 선배님들뿐 아니라 다른 석‧박사 출신의 선배님들도 처음에는 잘 모를 수 있다며 어떤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실험결과가 나오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시기도 했다. 선배님들이 너무 좋으셔서 극복을 잘 할 수 있었다.”

-취업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먼저 학과 교수님들께서 채용공고가 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수시채용이었고, 연암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교수님 도움이 가장 컸던 셈이다. 직접 가진 않았지만, 연암대학교에서 LG화학에 현장실습도 보내준다고 들었다. 서너 달 정도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준비했고, 평소에는 학점을 잘 받으려고 노력했다.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면 좋을지, 교수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보통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증을 추천한다. 지금 연구직으로 근무하면서 실험동물을 다루고 있으니, 이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본다. 면접에서는 4명의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였는데, 다들 스펙이 좋았지만 능력적으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 면접관들께서 보시기에는 다 비슷한 스펙으로 느껴지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해 최대한 당당하게 장점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학교 안에서 공부를 하든, 다른 목표로 무엇을 연습하든,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든 그 무엇을 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하시기를 바란다. 회사에 들어오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나라도 정말 열심히 해서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그리고 목표를 이뤘다고 해서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다른 목표를 찾아 자신의 역량을 끊임없이 계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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