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인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개최한 생명지킴이 교육 모습.
지난 3월 28일 인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개최한 생명지킴이 교육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 학생상담센터는 3월 28일 노원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동향을 반영해 마련한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3월 27일 발대식을 가진 제10기 또래멘토 'THE 모노의 멘토와 멘티로 선발된 학생들이 이수해야하는 필수과정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됐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참여기회를 개방했다.

THE 모노 선발자 및 일반 재학생 총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의는 △자살에 대해 이해하기 △생.명.존.중. 활동전략 △나는 자살예방지킴이다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강의를 담당했던 이경림 노원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임상심리전문가 및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살예방의 동반자로서 캠퍼스내 생명지킴이 활동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유근선 학생상담센터장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두 번째로 높은 나라로, 특히 청년층의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자살이다. 실제로 정서적, 정신적으로 위험한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교육에 대한 일반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열기가 뜨거웠다. 노원구청 관계자들도 깊은 인상을 받고 앞으로 관련 교육의 시행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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