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 요르간타스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대표가 한서대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요르고스 요르간타스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대표가 한서대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3일 교내 연암도서관에서 요르고스 요르간타스(Georgios Georganta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Red Cross) 한국사무소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펼쳤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활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요르간타스 대표는 “국제적십자위원회는 1864년 스위스 앙리 뒤낭(Henri Dunant)에 의해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인도주의, 무기가 아닌 대화와 상호신뢰의 원칙으로 설립됐다”며 “전쟁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도움을 줘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 적십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요르간타스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제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한서대 RCY회원을 비롯한 60여 명의 한서대 학생들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생명보호와 고통 경감이라는 ICRC 인도주의 이념의 교육현장인 한서대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한편 요르간타스 대표는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분쟁지역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단 단장을 역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북아프리카지역 부국장을 맡았고, 2017년 4월 한국사무소 대표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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