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컨설팅단 구성···2주에 걸쳐 컨설팅 실시
4월 1차 사업비 지급···연말까지 지급 마무리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자율개선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컨설팅이 착수된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사업비가 8일부터 지급된다.

131개 자율개선대학들은 3월 6일(온라인 기준)까지 사업계획서를 모두 제출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사업비에 맞춰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미 1월 31일 가배정액을 안내했다. 대학별 가배정액은 10억원부터 70억원 사이다.

사업계획서 제출이 마무리된 이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컨설팅단에는 48명이 참여한다. 대학 교수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전문연구원들도 포함된다.

컨설팅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자율개선대학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강원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자율개선대학들을 대상으로 각각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태경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장은 “대학이 중장기발전계획에 근거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와 과제들을 내실 있게 구성했는지, 사업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어떻게 성과 관리를 할 것인지 등 사업 목표, 내용, 재정 투자계획, 성과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5월 중순까지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착수와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는 8일부터 1차분이 지급된다. 5월 수정 사업계획서 제출에 맞춰 2차분이 지급되고 연말까지 지급이 최종 마무리된다. 

한편 Ⅱ유형(역량강화형) 지원 대학은 12개교(수도권 2개교, 대구‧경북‧강원권 2개교, 충청권 3개교, 호남‧제주권 3개교, 부산‧울산‧경남권 2개교)다. 올해 총 296억원이 지원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기존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 등 5개 사업이 통합된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다. 사업 유형은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Ⅱ유형(역량강화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Ⅰ유형(자율협약형) 지원 대상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 120개교’와 ‘2018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 11개교로 올해 별도 평가 없이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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