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전공 개설 15주년 맞아

서울사이버대 전경.
서울사이버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인복지전공을 개설해 미래 사회의 필요에 대비하고 있다. 노인복지전공은 2004년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개설돼 15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 2017~206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 707만명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기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기고, 2036년에 30%, 2051 40%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2000년 고령인구 비율 7%를 넘겨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사회(14%)로 진입하기까지 17년이 걸렸으며, 통계청 전망대로라면 고령사회가 된지 8년만인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는 나라로 손꼽히는 일본조차도 1970년 고령화사회에서 24년만인 1994년 고령사회로, 11년만인 2005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이미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일본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것이다.

이런 고령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시스템은 많이 열악하다. 수요에 비해 전문 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앞으로의 고령화 속도를 볼 때 이 분야에 필요한 인재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서울사이버대 노인복지전공은 노인리더형 노인복지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노인에 대한 신체, 심리, 복지적 측면의 기초교육과정은 물론 노인복지 실천에 필요한 다학제적 전문지식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노인복지 현장 및 동문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관련 자격증으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평생교육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이 있고 교내 수료증으로 복지시설경영사, 노인복지전문지도사, 치매케어전문가 등이 있다.

졸업 후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전문가, 노인시설경영전문가, 케어전문가, 노후생애설계지도자, 노인상담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강인 부총장(노인복지전공 교수)은 “노인복지는 다가오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계속 수요가 늘어날 분야”라며 “서울사이버대 노인복지전공은 사회 수요에 부응한 노인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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