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다이멘션 구축’ 주제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행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전북대 고려인연구센터가 동북아시아 변영을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전북대 고려인연구센터가 동북아시아 변영을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4일 전북대 고려인연구센터(센터장 윤상원)와 동북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고려인연구센터는 한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각지에서 흩어져 진행되던 고려인 연구 성과를 한데 모아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구소련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 고려인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한 전문연구소로서 고려인을 넘어 한인 디아스포라 전체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동북아시아 한인 문제에 관한 자료발굴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북아시아다이멘션(North-East Asia Dimension) 구축’을 주제로 이뤄지는 공동연구에서 고려인연구센터장 윤상원 교수가 ‘연해주 고려인의 역사와 삶’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열 예정이다.

또 동북아시아의 한인 디아스포라와 ‘문화적 이산’ 등을 다루는 공동연구를 진행해 학술대회를 공동 기획하고, 그에 따른 성과물을 자료총서 및 학술총서로 출간할 계획이다.

염승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장은 “동북아 한인 디아스포라 문제, 그중에서도 고려인연구센터와 함께하는 구소련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공동 연구는 연구소 목표인 동북아시아의 상호 이해를 통한 공동체 구축에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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