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가 8일 리모델링 한 도서관을 개관한다.
서울과학기술대가 8일 리모델링 한 도서관을 개관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도서관이 노후 시설물 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도서관 일부를 새로운 콘셉트로 재구성, 8일 재개관한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한 공간은 중앙도서관 2~3층이며 △서점형테마 Zone △스터디 Zone △그룹스터디 Zone 등을 새로 구성해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도서관과 별관 도서관의 그룹스터디실은 노후화가 심각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그룹스터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6실의 4~10인용 스터디룸과 이야기하며 공부할 수 있는 오픈형 그룹스터디 공간을 함께 조성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젊은 감각을 최대로 살렸다. 서울과학기술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그룹스터디룸을 사용할 수 있다.

이봉재 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심각하게 노후화 된 공간을 개선하는 작업인 동시에 21세기 도서관 환경에 부응하지 못했던 우리 대학 도서관을 근본적으로 개조하려는 시도의 첫 단계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도서관은 책을 빌려주고 자기 공부하는 공간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 함께 공부하고, 학술자료에 대해 소개받고, 흥미로운 강연이나 전시가 계속되는 지적인 문화공간이 돼야 한다. 공강시간에 갈 곳이 카페 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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