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간호사 76명 새 출발 알려…남학생도 9명 포함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3학년 재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3학년 재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간호학과가 5일 동부캠퍼스에서 나이팅게일 간호정신을 이어받는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예비 간호사인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76명이 참석했으며, 백의의 천사를 꿈꾸는 남학생 9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선서식에 앞서 올해 2월 졸업하고 울산대병원에 합격해 입사 대기 중인 홍비 동문에게 촛불을 건네받고 간호인으로서 일생을 의롭게 살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했다. 간호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석 총장과 최귀윤 간호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이경리 울산광역시 간호사회장(춘해보건대학교 교수), 이화선 사무처장, 이영신 울산대병원 팀장 등 울산 내 20개 병원 간호부장이 참석했다. 또 김영희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 동문회장과 재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리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친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임상실습을 하게 되며, 졸업 전까지 총 4학기 동안 임상실습을 나가게 된다.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학교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서울아산병원, 동강병원,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노인병원 등 총 17개 기관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한다.

선서식에 참여한 김승연씨(간호학3)는 “실습복을 입으니 정말 임상실습에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병원현장과 학교에서 더 열심히 배워서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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