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총장, 베트남 출장길에서 박항서 감독 만나 전달

유지상 총장(오른쪽)이 8일 박항서 감독을 만나 광운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유지상 총장(오른쪽)이 8일 박항서 감독을 만나 광운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유지상 광운대 총장이 8일 오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를 만나 광운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유 총장이 베트남 출장길에서 박 감독과 이 수석코치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광운대 베트남유학생 모임에서 '박항서 매직' 신화를 일으킨 박 감독과 이 수석코치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작성됐다. 광운대에는 현재 25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과정과 학부, 대학원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낸 이반훙 학생(전자융합공학과 18학번)은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 덕분에 베트남 축구는 정말 큰 발전을 이루었기에 베트남 사람들은 모두 박 감독과 이 수석코치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라며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느라 그동안의 경기를 현지에서 응원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 총장은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를 광운대 명예초빙교수로 임명했다.  (사진=광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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