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빅데이터, SNS, 음악치료, 통일외교 등 전문 인재 육성 박차

호남대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초빙한 교수들(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고윤정, 남지연, 김신정, 송기희, 배미경, 임세정, 최선오 교수)
호남대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초빙한 교수들(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고윤정, 남지연, 김신정, 송기희, 배미경, 임세정, 최선오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의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대학체질개선을 도모하고, 대학의 비전인 ‘대학교육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전문교수를 대거 초빙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전남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공지능(AI)과 빅테이터 분야 등과 함께 기계와의 소통, 게이미피케이션, 통일외교, 음악치료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교수로 초빙해 미래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ITC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최선오 교수는 국내에 드문 인공지능 전문가로 미국 퍼듀대(Purdue Univ)에서 데이터공학과 보안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기술연구를 담당하던 AI전문가로 컴퓨터 보안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

창의융합대학 임세정 교수는 사물인터넷의 주요 구성요소인 센서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빅데이터의 분석 및 저장 기술로 의미 있는 정보를 얻고 중요한 데이터만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고윤정 교수는 e-러닝, 지식경영, 전자상거래 등 다수 논문을 작성했으며, ‘컴퓨터적 사고’ 교과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고, ‘기계와의 소통’(Human-Computer Interaction)영역을 강의하게 된다.

게임학을 전공한 이준석 교수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에서 교육용 콘텐츠, 정보성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 게임 전문가로 학생들의 활용성을 고려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학습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신정 교수는 서강대 ACE사업단에서 1대1 면담 시스템인 튜터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겪고 있는 개별적 어려움에 귀 기울여왔으며, 개성과 능력의 표현을 비롯한 전공분야에서의 적절한 소통능력을 갖추도록 글쓰기 과목의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글쓰기 교육을 할 예정이다.

융합학부의 남지연 교수는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상담학 박사와 음악심리치료 및 정신건강상담, 음악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학교 및 기관, 병원 임상수련을 통한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정신분석과 실존 통합상담을 기반으로 심리상담과 음악심리치료를 접목한 새로운 융합적 심리치료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통일부 차관을 지낸 통일·북한문제 전문가인 행정학과 김형석 초빙 교수는 통일과 남북관계에 대한 강좌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홍보기획전문가인 신문방송학과 배미경 초빙교수는 ‘소통과 글쓰기’, ‘SNS크리에이터’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과 SNS 기획, 채널운영ㆍ확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강의를 진행한다.

방송기자에서 음식문화 전문가로 변신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리과학과 송기희 교수(산학협력)는 ‘한국음식 상품 개발’과 ‘서비스경영’ 강의를 통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상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초빙해 국가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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