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양대학교는 신흥수 교수(생명공학)가 10일부터 사흘간 부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교수는 줄기세포와 생체재료를 이용해 퇴행성 질환, 난치성 질병으로 손상된 장기‧조직을 공학적으로 재생하는 조직공학과 재생의료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생체재료가 인체 내에 삽입됐을 때 표면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반응들을 조절하는 ‘재료표면 개질기술’로 인공뼈‧인공혈관 등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복잡한 구조의 인체조직을 인공적으로 구현해 줄기세포를 체외(體外) 배양하고 이를 인체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 교수는 지난 십 수 년 간 20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13건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는 등 우리나라 조직공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고분자학회는 1976년 창립돼 5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지닌 학회 중 하나로 고분자에 관한 화학‧물리학‧생물학‧공학 등의 학문과 기술 발전 및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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