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 피해 학생 파악, 특별 장학금 지급예정

대구보건대학교 총학생회가 남성희 총장에게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회의 성금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합쳐 국민성금모금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교 총학생회가 남성희 총장(사진 가운데)에게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회의 성금과 교직원들의 성금을 합쳐 국민성금모금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총학생회와 교직원들이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총학생회는 12일까지 학교 게시판, 전광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서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펼치자 교직원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이들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격려하고 부서, 학과별 모금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모금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성금 370만원을 국민성금모금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와 함께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출신 학생들을 파악하고 특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창렬(23. 치기공과 3학년) 총학생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과 학생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모금운동이 크게 확산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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