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필수교과목 교재 자체 연구개발, 찾아가는 특강으로 활성화 기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59개 전학과 및 14개 연계전공 ‘전공진로로드맵’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드맵은 2016년부터 인천대가 매년 자체 연구개발한 인천대만의 특화된 전공진로역량 개발서다. 이를 통해 전공연계 진로·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저학년 때부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체계적인 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인천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자체운영을 통한 대학 내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소 초기부터 전공별·학년별 진로취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전공진로로드맵의 전체 구성은 △전공트랙별 교과목·진로처·자격증·비교과활동 안내 △학과 연계전공 및 국제협력형 Matrix 연계전공 소개 △전공별 주요진출 직무 안내(워크넷·기업별·NCS) △전공별 동문취업처 및 취업수기 등으로 돼 있다. 학생들이 전공트랙을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공진로로드맵은 1학년 필수 진로교과목인 자기설계세미나의 교재로 전체 학생과 수업을 지도하는 담당교원에게 책자형태로 배포한다. 전체 단과대학 및 학과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학과별로 ‘찾아가는 전공진로로드맵 활용특강’도 실시한다. 교원을 대상으로도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병조 대학일자리센터장(학생취업처장)은 “최근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지금 대학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학생에게는 저학년부터 진로목표를 수립하고 학년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로를 개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교원에게는 학생 진로지도에 중요한 지침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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