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오른쪽)이 건국대에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한 후 민상기 건국대 총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오른쪽)이 건국대에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한 후 민상기 건국대 총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건국대학교는 종합부동산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이 건국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조용범 대외부총장과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문태현 엠디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함께 민상기 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주현 회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며 “건국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 계발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상기 총장은 “문주현 회장과 엠디엠그룹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 시대를 연 산 증인”이라며 “학교를 위해 보내주신 기금의 가치를 항상 소중히 생각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융합형 창의 학습공간 ‘K-큐브(K-Cube)’ 등 첨단 교육시설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 학생 장학기금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370억원을 출연하고 2650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5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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