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 재학생들이 16일 천안 성환지역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꽃화접(인공수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암대학교 재학생들이 16일 천안 성환지역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꽃화접(인공수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성환지역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 '인근지역 방역활동’ '재능기부 봉사활동'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꾸준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하나인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한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은 농촌 일손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환지역 과수 농가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2006년 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16일 천안 성환지역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고 ‘배꽃화접(인공수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재학생 120여 명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배꽃이 개화한 후 짧은 시간 인공수분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한 농가 18 곳에 배치돼 솜털모양의 화접 도구와 미리 채취해 놓은 꽃가루를 묻혀 배꽃에 뿌려주는 인공수분 작업을 도왔다.

또한 연암대학교는 지역주민의 보건복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펼치고 있다. 연암대학교 인근지역인 수향리(1,2,3구), 도하리(1,2구), 율금리, 양령리, 도하초등학교, 대홍초등학교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2005년부터 15년째 지속하고 있는 것. 

연암대학교는 추석과 설날 처럼 대규모 명절 이전 시기와 봄, 가을 초등학교 개학시기에 교내 방역차량을 이용해 1회 4~5시간 동안 수목에 발생하는 모기 등의 해충 퇴치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있다. 연암대학교의 인성교육 행복스쿨 봉사활동이다. 이는 현장 실습 중심의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전문 인력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취지로 2017년부터 진행됐다.

2018년에는 인근 천안·평택지역 노인 및 장애복지관, 사회복지관의 미용, 원예봉사 활동, 천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봉사(플로리스트)활동, 지역 농산물 판매증진을 위한 SNS 콘텐츠 제작활동 등을 진행했다. 연암대학교는 올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육근열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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