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를 방문한 다룸대학교 방문단.
연암대학교를 방문한 다룸대학교 방문단.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15일 덴마크 오덴세 소재의 다룸대학교(DALUM ACADEMY OF AGRICULTURAL BUSINESS) 교수 및 재학생 20명이 연암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농업경제 및 경영 전문가인 토마스 에크발트(Thomas Echwald) 교수와 양돈 전문가인 마리아 그라프(Maria Frosig Graff) 교수 및 재학생 18명의 방문단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국내 비료 및 축산 산업체 방문(태백사료, 청계목장, 지일농장, 다비육종 등) 및 연암대학교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반의 실습농장(양돈, 낙농한우)과 스마트팜 온실 투어 등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다룸대학교 재학생의 방문은 글로벌 축산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암대학교의 첨단 사육시설 및 국내 유명 축산업체를 방문해 상호 학술을 교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룸대학교는 13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덴마크의 농업전문대학교로서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과정을 운영하며,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계 축산업체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암대학교와는 2018년 11월 글로벌 축산인을 양성하기 위해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2019년 1월 다룸대학교의 Eric Wanscher 부총장 외 교수진 3명이 연암대를 방문해 양 대학 재학생 교류 및 해외실습학기제 활성화 방안 논의를 통해 이번 다룸대학교 재학생 방문이 성사됐다.

또한, 2018년에 이어 올 해 8월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12주간 연암대학교의 축산계열 학생 10명이 덴마크 다룸대학교 해외실습학기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육근열 총장은 "이번 다룸대학교 재학생의 방문이 연암대학교와 다룸대학교간의 교류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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