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분야 학술연구·교육 실시·정책 개발·학술지 발행 등 활동 예정

동아대가 다문화 시대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동아대가 다문화 시대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국제전문대학원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개소식은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동아다문화소사이어티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동아대 다문화연구소는 문화적 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다문화 시대에 부합하는 문화적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다문화 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술대회 개최, 정책 개발, 학술지 정기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다문화연구소장을 맡은 김종현 국제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황기식 국제전문대학원, 신동규 중국·일본학부 교수와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한성기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센터장 등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종현 소장은 “다문화연구소가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의 유능한 교수진과 연구원들로 구성된 만큼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 정책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백정림 국장은 “부산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만3000여 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연구소가 자녀 성장지원, 경제 진출, 인권, 편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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