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안 총장(오른쪽)이 정해용 쌍용2동 동장에게 점자지도를 전달하고 있다.
임승안 총장(오른쪽)이 정해용 쌍용2동 동장에게 점자지도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홍보대사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홍보대사 학생들이 제작한 ‘쌍용2동 편의시설 점자안내지도’ 100부를 18일 쌍용2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사렛대학교 임승안총장, 양현홍사무처장, 박상규 대외협력실장, 유영채 시의원, 정해용 쌍용2동장, 김건중 나사렛홍보대사, 전광섭 행복키움지원단 단장, 행복키움지원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 12명은 평소 시각장애인학우들 뿐만 아닌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쌍용2동의 편의시설이나 관공서, 음식점 등의 위치 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올해 1월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의 도움을 받아 지도 제작을 시작했다

쌍용2동 점자안내지도는 관공서, 마트, 음식점, 정류장 위치 등 나사렛대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한 후 장애인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지도 위에 붙여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안내지도를 활용해 독립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홍보대사 김건중 대표는 “지난 3개월간 나사렛대 주변을 조사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에서 점자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교육을 받았다”며 “아직은 부족한 지도이지만 더욱 발전시켜 쌍용2동과 우리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동장은 “지역의 시각장애인이 단 한 분이더라도 그분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이루어져야한다”며 “학생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