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박형주 총장 “서로 협력하는 ‘연결의 시대’가 펼쳐질 것”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HEPA 포럼 2019' 토론 패널로 참가해 대학교육 개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세계 각 대학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HEPA 포럼 2019' 토론 패널로 참가해 대학교육 개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세계 각 대학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HEPA 포럼 2019' 토론 패널로 참가해 대학교육 개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세계 각 대학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HEPA 포럼 2019'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행사로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이 주최했다. 아시아 전역의 대학교 기획자 및 행정가들이 포럼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의 장이 마련됐다.

올해 8회째인 'HEPA 포럼 2019'는 ‘Generation Next: Data Driven Insights for the Changing Higher Education Landscape’을 주제로 개최됐다. 아시아와 호주·뉴질랜드·러시아·영국·미국 전역 기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박형주 총장은 ‘Transforming University and Research in the Face of Economic and Societal Disruptions’와 관련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앞으로 다양한 구성 요소들의 독자성이 존중받으면서 서로 협력하는 ‘연결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주 총장은 “아주대는 ‘연결지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하에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과 캠퍼스 문화 등에 대한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전계획에 담았다”며 “‘연결지성’이란 이질적인 분야를 아우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협동해 창조적·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곧 낡고 새로운 지식으로 대치어 버리는 시대에 대학은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해야 하며 ‘배움의 즐거움’은 우리 교육의 최대 가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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