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전경
창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19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TMC)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1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창원대를 주관으로 동남권 대학인 부경대・울산대・인제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연합형컨소시엄은 부·울·경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의 경기침제 극복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신청했다.

‘TMC사업’은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실험실 창업 촉진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토대로 시장 창출형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산·학 협력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돼 1기 TMC사업을 통해 64개의 대학이 기술이전 총 1만258건, 기술료 수입 2038억원, 자회사 설립 373개를 달성한 기술사업화 지원의 핵심적 사업이다.

창원대 컨소시엄도 2016년 1기 TMC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689건, 기술료 수입 88억원, 자회사 설립 40개, 창원대와 인제대 2개 대학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에 창원대는 2기 TMC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 성장과 지역의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기 TMC사업을 대학의 사업화 가능한 기술을 발굴해 △비즈니스설계 강화 및 기술개발 단계 성장 △실험실기반 창업기업 확대 △산업단지공단 연계형 수요기술발굴단 운영 △재창업 엑셀러레이터 기능강화 등 기술사업화 성공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훈 창원대 산학협력단장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일반창업기업보다 기술기반창업기업의 5년 뒤 생존율이 80%로 월등히 높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듯이 TMC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도입을 지원하고, 기술기반창업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대학이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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