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장애·다문화가족학생이 ‘총장님과 함께하는 진心이 담긴 점心’간담회를 가졌다.
포항대학교 장애·다문화가족학생이 ‘총장님과 함께하는 진心이 담긴 점心’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8일 장애학생 및 다문화가족학생들과 ‘총장님과 함께하는 진心이 담긴 점心’이라는 제목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홍수 총장은 ‘상생’을 강조하며 “부모는 자식을 돕고 교직원은 학생을 도우며 대학은 지역사회를 돕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 대학은 장애학생들과 다문화가족학생들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같이 살아가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족학생, 장애학생의 보호자, 장애학생 도우미 학생들을 초청해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나눔으로써,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대학생활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한 2019 새내기 디지털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입생 장애학생 2명에게 노트북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중 한 학생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노트북을 지원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학업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 위원장인 노정구 부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