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 일환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네팔･몽골･에티오피아･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파푸아뉴기니･페루의 고등교육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에티오피아 외교부 차관, 로니 바키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차관보, 로즈 찬 소피아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국장, 산쟈 발카르바 몽골 자프항 주의회 의장을 비롯해 7개국 대학 총장단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등교육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도상국 7개국의 고등교육 담당자들로부터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고등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현재를 견학하고 자국 발전 방향을 탐구하기 위한 산업 시찰 및 국제 개발 협력 모델에 대한 강의도 준비됐다.

25일에는 국회에서 숙명여대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7개국 초청 인사들은 SDGs 달성을 위한 각국의 노력 및 한동대･숙명여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차관의 ‘고등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의 관련성과 협력관계의 잠재 영역’ △로니 바키 차관보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파푸아뉴기니의 고등교육계획’ △이쉬와리 다칼 네팔 농림산림대학 총장의 ‘농업교육의 국제화와 관련된 네팔의 고등교육 현황과 협력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6일에는 한동대에서 국제개발협력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국 인사들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동대는 유네스코 주관 대학으로 2016년부터 숙명여대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유엔, 유네스코 등 국제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 논의를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