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예절교실.
다도 예절교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 품성교육센터에서는 지난 주 교내 품성관에서 외국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도예절교실’을 실시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서 ‘창의•품성•봉사’라는 교육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다도 교육 등 품성 예절 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차’에 대한 강의, 방석에 앉는 예절, 차 우림에서부터 젓가락을 잡는 방법 등 전통 차와 다식을 즐기며 예의바른 몸가짐과 인성에 대해 직접 체험을 통한 예절 교육을 받았다.

진지하게 교육에 임한 한 학생은 “평소 우리의 차문화와 전통예절에 대한 강의를 듣고 바쁜 학교생활속에서 잊고 지냈던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통해 예절에 대한 부분을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를 맡은 이소미 소안 다도원 수원지부장은 “다례의 과정인 정좌(正坐, 바르게 앉는다), 정시(正視, 바르게 본다), 정청(正聽, 바르게 듣는다), 정심(正心, 바른 마음으로 행한다)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박보영 품성교육센터장은 “다도 예절교육 외에도 품성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과 예절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품성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만큼, 능력과 전문기술, 품성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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