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함께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특수교육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함께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특수교육과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창원시 일원에서 ‘창원대 50주년, 특수교육과 21주년 기념 제20회 함께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대 특수교육과는 매년 ‘함께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다. 앞서 12일에는 학내에서 장애인식 개선 연극, 영상,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 함께걸음은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창원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장애체험 행사를 가졌다.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이 돼 보는 체험을 했다.

또 수화 배우기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이해해 보고, 말로 의사소통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 사용해보기 등 여러 부스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도움으로 장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영주씨(3년)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탐구를 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임 특수교육과장은 “지난해까지는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연세 많으신 분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초등학생도 많이 참여했다”며 “특수교육과의 함께걸음 행사가 창원지역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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