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분야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등 24개 학과가 산업계에서 선정한 최우수 학과로 평가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앞서 대교협은 대학 교육과정이 산업계 인력 양성에 맞춰 개선·운영될 수 있도록 200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를 도입했다.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들 가운데 평가 참여 희망 대학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평가영역은 교육과정 설계 30%, 교육과정 운영 50%, 교육과정 성과 20%로 구성됐다.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기업 임·직원들과 평가 참여 학과 졸업생·재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환경 분야에서는 27개 대학이 신청했고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경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광운대 환경공학과, 동의대 환경공학전공,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환경공학전공), 전북대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환경공학전공, 창원대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환경안전에너지트랙, 충남대 환경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8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이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경쟁이 치열했다. 32개 대학이 신청했고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건양대 제약생명공학과, 대구대 생명공학과, 동의대 의생명공학전공, 배재대 생물의약학과, 영남대 생명공학과, 인하대 생명공학과, 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한양대 생명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7개 대학이 신청, 건양대 의공학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공학부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광고 분야에서는 1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계명대 광고홍보학전공, 동서대 광고PR전공,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등 3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계 관점 평가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유망 신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산업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 체계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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