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제3대 신임총장에 정장복 장로회신학대 교수(62)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 김동엽·서울목민교회 담임목사)은 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정장복 목사를 신임 총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총장은 전남 순천출신으로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와 콜럼비아신학교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80년부터 현재까지 장로회신학대에 재직하면서 실천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실천신학회장, 전국기독교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장, 한국예배학회장 등을 지냈다. 정 총장은 지난 69년부터 71년까지 한일장신대의 전신인 한일여자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84년부터 92년까지 법인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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