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개최

고려대가 5월 5일 개교 114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행사를 마련하다.
고려대가 5월 5일 개교 114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행사를 마련하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구자열)는 5월 5일 개교 114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와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행사가 단순히 고려대만의 행사를 뛰어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 및 특성을 살리고자 캠퍼스를 개방하고 재학생, 졸업생,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지에서 △아이스링크 무료 개방 △6개 운동부 스포츠체험 놀이 △개교기념일 캠퍼스 사진 콘테스트 △박물관 깨비들을 찾아라! △학생식당 무료 운영 △1대1 진로진학상담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나눔바자 및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캠퍼스 투어 △에어바운스, 에어풀장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고려대 여자교우회는 나눔바자와 직거래 장터, 먹거리부스를 준비해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모든 수익은 성북구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고성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고성군 지역특산품도 판매한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고려대 인재발굴처에서 1대1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고려대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학과소개, 진로현황,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 안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왼족부터  이상일 회장, 정세균 의원
왼쪽부터 이상일 회장, 정세균 의원

올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상학 57)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법학 71)이 선정됐다.

이상일 회장은 일진물산 대표이사, 현대자동차협력회 회장, 무역협회 이사, 고대경제인회회장, 일진그룹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글로벌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기업계를 거쳐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 6선 당선, 산업자원부 장관, 정당 원내대표, 당대표 등을 거쳐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인 제20대 국회의장을 역임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특별공로부문 ‘참의료인상’은 지난 해 12월 31일 예기치 않은 사고로 진료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故 임세원 교우(의학과 90)에게 시상한다.

故 임세원 교우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료의 권위자로 활약하며 국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했으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진료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밖에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KU Pride Club Award △사회봉사상 △공로상 △석탑강의상,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 △교직원 포상 △고대가족상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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