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사업비 234억원 지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자료=교육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자료=교육부]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명지대, 아주대 등 30개교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이 29일 발표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일반대 23개교, 전문대 7개교 등 총 30개교다.

그 중 일반대의 수는 23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증가했고, 전문대는 7개교로 올해부터 지원을 받는다. 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금은 총 234억원으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운영형태, 운영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교부할 예정이다.

일반대에서는 △명지대, 아주대, 한성대, 동국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동덕여대(수도권) △한밭대, 호서대, 청운대, 한국교통대(충청권) △대구한의대, 가톨릭관동대, 경일대, 한라대(강원대경권) △제주대, 순천대, 조선대, 전주대(호남제주권) △영산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동남권) 등 23개교가 선정됐다. 

전문대에서는 △명지전문대학교, 서정대학교(수도권) △송호대학교(충청강원권) △성덕대학교(대경권) △군장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호남제주권) △동의과학대학교(동남권) 등 7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5월부터 착수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아울러 선정된 대학은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홍보, K-MOOC 공동 교과목 개발, 우수 사례 발굴·확산 등 대학 평생교육체제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선취업 후학습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는 시대적 요구”라며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느 때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 여건을 마련하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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