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는 27일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진행된 ‘DMZ민(民)+평화손잡기’에 참여했다.
한신대는 27일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진행된 ‘DMZ민(民)+평화손잡기’에 참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학생, 동문과 교직원이 27일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진행된 ‘DMZ민(民)+평화손잡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DMZ민(民)+평화손잡기는 비영리단체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대표 이석행)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작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민간행사로, 내부적으로는 화해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국제적인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에 일조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작년 판문점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7일 14시 27분에 시작했으며, 전국에서 50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강화부터 고성까지 평화누리길 500km 구간에 인간띠를 잇는 퍼포먼스와 함께 만세삼창,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제창, 아리랑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한신대가 참여한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구간에서는 5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기관, 종교단체 등은 물론 가족단위의 개인자격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이지윤 학생(한신대 국제관계학부)은 “행사 내내 작년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따뜻한 인사를 나누던 장면이 계속해서 떠올랐다”며 “미세먼지 없이 따뜻하고 화창한 오늘의 날씨처럼 앞으로의 남북관계도 항상 햇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올해는 故 문익환 목사께서 북한을 방문한지 3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을 지향하는 한신대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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