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UCN 프레지던트 서밋의 국제화
[사설] UCN 프레지던트 서밋의 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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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서밋 2019'가 벌써 3차 컨퍼런스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혁신교육 System 구축'을 주제로 한 금번 서밋은 국내 대학 총장뿐만 아니라 외국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혁신교육에 대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원래 서밋은 대학총장들의 집단지성으로 대학 현안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밋 초청연사는 주로 국내인사로 구성됐으나 지난해부터 외국 교육혁신전문가들로 넓혔다. OECD 국가의 고등교육 개혁이 매우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동향을 공유하고 탐지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교육혁신은 내용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누가, 어디서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를 포괄한다. ‘혁신교육’은 ‘전통교육’에 대비되는 의미로 ‘전통교육’에서 통용되던 콘텐츠와 커리큘럼 그리고 기술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혁신교육 System 구축'의 길은 멀고 험하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는 교직원들은 혁신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격렬하게 저항한다.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도 문제다. 이외에도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잡는다.

우리나라 대학의 경우 혁신이 필요한데 내외적으로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이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혁신의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보다 실질적인 혁신방법이 모색되고, 혁신의 기준점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 당국도 대학교육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s)를 마련해 그 안에서 모든 혁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지금껏 우리는 코리안 스탠다드(korean standards)에 얽매여 교육혁신을 논하다보니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에서 진전되지 않는 논의의 무력감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무한경쟁 시대에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를 뛰어 넘는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에서는 지난해부터 고등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나라에서의 '혁신교육' 사례를 집중 탐색해 왔다. 2018 도쿄 프레지던트 서밋을 통해 일본 고등직업교육 혁신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고, ASU 선진교육연수단을 파견하여 혁신사례를 탐구했다. 또한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 총장들과의 컨퍼런스를 통해 외국대학과 혁신경험을 공유했다. 이런 시도들은 오롯이 우리나라 고등교육 혁신의 방향을 잡아가는 데 대학정론지로서 본지가 갖고 있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금번 서밋에는 외국의 혁신사례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 2차 컨퍼런스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 미네르바스쿨의 아시아 총괄담당 디렉터를 초청하여 미네르바스쿨의 학사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어떻게 각 대학 학사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3차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대학 총장 50여 명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3개국에서 참가한 해외 총장단 일행은 한국 대학 총장들의 교육혁신에 대한 열정과 열망에 대해서 공감을 표하며 소속 대학에서 추진하는 혁신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각각의 사정이 다르지만 ‘혁신교육’의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의 국제화는 이제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가을로 예정된 ‘UCN 전문대 프레지던트 서밋 2019’는 차이니즈 타이베이(中華臺北)에서 진행될 것이다.

바야흐로 고등교육분야는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고등단계에서의 교육 강화는 국가경쟁력 강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도 UCN 프레지던트 서밋은 고등교육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통한 혁신교육 System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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