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소외계층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

코리아텍 진로체험캠프
코리아텍 진로체험캠프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도서·벽지 거주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에서 진로를 탐색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은 ‘2019 소외계층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30일 오후 1시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다.

교육부는 도서·벽지 소재 또는 학교 밖 청소년기관 등 소외계층 학생과 청소년들이 진로교육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3년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2015년 진로체험버스를, 2016년 대학 진로탐색캠프를 각각 도입했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합, 소외계층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진로체험버스와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대상 기관이 초·중·고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기관까지 확대된다. 또한 대학 진로탐색캠프 참여 대상이 자유학기·학년제 운영 학교에서 중학생 전체로 확대된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은 전문직업인이 원격영상기술을 활용, 농어촌 등 소외지역 소재 학생에게 진로 특강과 상담을 제공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01명의 전문직업인이 7093개교를 지원했다.

진로체험버스는 공공기관·대학·민간기관이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교에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54개 기관에서 5589개교를 지원했다.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국내 유수 대학들이 농어촌 등 소외지역 소재 중학생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4개 대학이 473개교, 1만244명의 중학생에게 진로체험을 지원했다. 올해는 공군사관학교, 한국체대, 부산대, 전남대가 추가 합류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진로체험처 제공 관계자들이 서로 진로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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