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원 교수(맨 왼쪽)가 대전에 위치한 ‘헤드스파-K’ 1점을 방문한 가운데 2019학년도 1학기 첫 ‘동행면접 취업’을 성사시킨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류지원 교수(맨 왼쪽)가 대전에 위치한 ‘헤드스파-K’ 1점을 방문한 가운데 2019학년도 1학기 첫 ‘동행면접 취업’을 성사시킨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교수-학생 동행면접’ 을 통해 이번 학기 1호 동행면접 취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29일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류지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교수는 대전에 위치한 ‘헤드스파-K’ 1점을 방문한 가운데 2019학년도 1학기 첫 ‘동행면접 취업생’을 배출했다.

‘동행면접’은 충남도립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의 대표 취업 전략으로, 학과 교수가 면접 경험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과 구인 기업을 함께 방문해 채용 면접에 성공적으로 응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동행면접에서 류지원 교수는 김원희 학생과 함께 면접에 참여했으며, 추미건 헤드스파-K 원장과 만나 해당 학생의 장점과 경험 등 채용에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알렸다. 또 류 교수는 취업 시 4대 보험을 비롯해 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등 면접 분위기를 이끌며 최종 합격을 확인했다.

류지원 교수는 “동행면접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면 큰 기쁨”이라며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학생들이 두피케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되도록 추미건 원장님과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동행면접을 성사시킨 ‘헤드스파-k’는 최근 대학일자리센터와 가족협약을 체결한 업체로, 향후 두피케어 분야로 채용의 문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미건 헤드스파-K 원장은 “교수님이 직접 동행해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시니 채용에 있어 불안한 부분이 많이 해소될 수 있었다”며 “뷰티 분야 선배로서 후배들이 자존감을 갖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면서 동행면접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동행면접을 도입한 이후 취업률이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 동행면접을 도입한 2012년에는 취업률이 46.9%에서 이듬해 66%로 올랐으며, 2016년에는 71.7%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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