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 사업·상생협의체·기숙사 신축 등 지역기반 사업 진행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도립대학교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오는 6월까지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대학 중장기발전계획(I-BRANDS 2023)을 수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써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협력대학으로써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 △학생이 행복한 대학 인성교육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인재 양성으로 3대 발전 방향을 선포한 데 이어, 이와 연계해 중장기 발전계획(I-BRANDS 2023)를 수립하는 것.

특히 이 중장기 발전계획은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과 혁신지향이라는 핵심가치를 설정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역과 호흡하려는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도립대학교와 옥천군은 ‘지역상생발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내실화 또한 준비중이다. 지역상생발전협의체가 활성화된다면 대학과 옥천군은 각종 현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수시로 설정할 방침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19년 전문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각 대학이 마련한 발전 전략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립대학교는 오는 2021년까지 약 45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충북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여 네트워크 강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지역사회 대상 메이커스페이스 활용기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 44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북도립대학교 대학 기숙사 신축 사업의 경우, 예상 수용인원 총 5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공병영 총장은 “충북도립대학은 충북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대학존립의 가치와 직결된다. 시대에 발맞춰 지역에서 해야 할 것들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방안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에 미진했던 지역과의 소통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과의 접촉점을 찾고 접촉 빈도도 높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공 총장은 이어 ”충북도립대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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