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 간 30억 원 지원, 지역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

조선대 전경.
조선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9년 대학의 평생 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Lifelong Education on university In the Future Education)에 선정됐다.

이로써 조선대학교는 교육부 평생교육학습체제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의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의 올해 LIFE 사업 예산은 총 234억원으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운영형태, 운영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교부한다. 이번 LIFE 사업의 최대 특징은 사업 기간이 기존 1년 에서 다년도(4년, 2+2)로 전환된다는 것.

조선대는 이번 사업 평가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비전 및 전략,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운영,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교육 인프라, 사업운영 및 성과 관리, 지역사회 발전 연계 등에서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4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규봉 휴먼융합서비스학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갈 것이고 학령기 학생 수 감소와 상반해 나타나는 성인의 계속 교육 수요, 선취업·후학습 수요도 갈수록 증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에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광주·전남 60여개 특성화고와 함께 선취업 후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의 평생학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효상 미래사회융합대학 학장은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고등평등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는 “대학의 체질을 평생교육체제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심과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학위과정이 4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행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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