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어찌 이리격렬한가.
전시작품-희망은 어찌 이리격렬한가.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3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스타센터 아트갤러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를 전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에 많은 영향을 준 선교사와 관련된 성화·미술작품과 유물을 전시해 기독교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3·1운동 현장과 독립운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폭에 담은 성화작품 20점, 스케치 작품 12점, ‘한국독립운동지혈사’, ‘대한지지’ 등 박물관 소장 유물 16점, 한남대 중앙박물관 소장 레이놀즈목사 부부사진 등 16점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문화공간을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전주·군산 지역 3·1운동 관련 유적지 답사, 기미독립선언문 및 태극기 탁본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수 전주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가는 100년 전의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위해 특별전을 준비했다. 찾으셔서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던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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