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비율 확대…수능 100%로 선발

삼육대 전경.
삼육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2일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21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시모집으로 797명(71.1%), 정시모집으로 324명(28.9%) 등 23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총 1121명(정원 외 제외)을 뽑는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운영해 대입전형 간소화 틀을 유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정시모집 비율 확대다. 2020년 24.9%였던 정시모집 비율을 28.9%로 확대하면서 4.0%포인트 증가했다. 정부의 정시 확대 권장 기조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 0.3%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다. 정시모집 일반학과(부)는 예년과 같이 수능 100%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면 수시는 75.1%에서 71.1%로 줄었다. 각 전형별로 모집인원이 고르게 축소된 가운데,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과 MVP 전형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156명, MVP는 149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각각 17명, 19명 줄었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정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와 실기를 반영했으나, 2021년부터 수능과 실기를 반영하기로 했다. 두 학과 모두 수능 20%와 실기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실기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예체능인재(특기자) 전형을 신설했다. 농구, 무용, 보디빌딩, 배구, 태권도, 축구 종목에서 7명을 뽑는다. 학·석사통합 전형은 2021년부터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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