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미국, 일본, 홍콩 교수진과 ‘디자인 교육의 미래방향’ 공동 논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는 7~8일 교내 ECC와 이화아트센터에서 미국, 일본, 홍콩의 디자인전공 교수들과 공동으로 '이화국제디자인콘퍼런스: 디자인 교육의 미래방향'을 개최한다.

이번에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콘퍼런스는 전공 구분이 없는 융합적 디자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이화여대 디자인학부와 미국 미시건대학교 스탬스예술대학이 공동 기획하고 일본 다마미술대학과 홍콩 폴리테크닉대학이 참여해 4개국 교수진이 함께 하는 국제학술행사로 규모가 확장됐다.

콘퍼런스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학에서의 디자인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각 대학의 디자인 교육 비전과 철학을 공유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교육의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화여대에서는 유현정 디자인학부장을 비롯해 4명의 교수가, 미시건대에서는 구날란 나다라잔(Gunalan Nadarajan) 학장을 포함한 5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일본 다마미술대학에서 아키히로 구보타 교수가, 홍콩 폴리테크닉대학에서는 헨리 마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첫째 날인 7일 콘런스는 강애란 조형예술대학장의 개회사와 구날란 나다라잔 학장의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이화여대와 미국, 일본, 홍콩 디자인전공 교수들의 예술과 디자인 구현의 의미와 커리큘럼 설계,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자인 교육 시스템, 디자인 사고와 미래 디자인 교육, 문화적 맥락과 글로컬 디자인 등에 관한 발표가 있고 디자인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시건대 교수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실험적인 디자인 워크숍이 마련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길러내고 있는 이화여대 디자인학부의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 대학의 디자인 교육의 흐름을 살펴보고 한걸음 더 나아간 미래지향적 교육모델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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