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갤러리 류시호 개인전
금오공대갤러리 류시호 개인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금오공대갤러리의 5월 초대전으로 ‘류시호 개인전’이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명은 ‘相想(상상) 2019’으로 유화 작품 24점이 선보인다. 류시호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세상에 완전한 새로움은 없으며,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모아 발휘하는 상상력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미학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에는 부산 MBC PD로 활동했던 시절의 경험과 그동안 살아온 삶의 그리움, 희망, 상상 등 다양한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작가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想) 때문에 비록 고독할지라도 내 마음을 아는 또 다른 나(相)가 존재한다고 믿으면 절대 고독은 없다”며 이러한 감정들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8일 열리는 오프닝리셉션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서 작품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작가와 직접 나눠볼 수 있다.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류시호 작가는 부산은행 갤러리(2016), 서울 인사아트센터(2018), 중국 복건성 푸전시(2018)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부산문화방송 PD, 편성제작국장,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방송부산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사)문화도시네트워크 사무총장, 부산문화방송 60주년 추진단장 등을 맡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에 위치한 금오공대갤러리는 지역시민들에게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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