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원장 이호웅)은 2019학년도 정규심사부터 적용되는 기준개선안이 교육부 협의를 최종 통과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증원이 제시한 기준개선 사항이 수정 없이 그대로 통과됐다.

올해 전문대 기관평가인증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평가를 한 해 미룬 2018년 갱신심사 대상 대학과 2019년 갱신심사 대상 대학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기준개선안은 2019년 갱신 심사 대학에 적용된다.

기존 인증 기준은 7개 기준, 18개 세부기준, 45개 평가요소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번 기준개선을 통해 기준은 7개, 세부기준은 17개, 평가요소는 37개로 줄었다.

구체적인 기준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평가요소 중 ‘7.3.2 정보전산시스템 지원 및 운영’ 지표가 삭제됐다. ‘2.1.1 교육과정 정책’과 ‘2.1.2 교육과정개발’은 ‘2.1.1 교육과정 개발 및 질 보장’으로 통합됐고 ‘2.2.1 현장중심전공교육’과 ‘2.2.3 실험실습교육 지원’은 ‘2.2.1 현장중심전공교육’으로 합쳐졌다. 이외에도 10개 평가요소가 5개 요소로 통합됐다.

또한 정량지표 중에서는 재학생 충원율 판단수준이 수정됐다. 기존에는 82% 이상을 충족해야 했으나 80% 이상으로 다소 완화됐다. 이외에도 지표 표현 방식이 명확한 표현으로 수정됐다.

한편 현재 인증원은 2019년 갱신심사 대상 대학을 평가할 인증담당자 교육을 진행 중이며 2018년 갱신심사 대상은 5월 중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가 이뤄지고 7월 중 판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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